이동진 도봉구청장, 박철흥 LH 수도권주택공급특별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역별 주민대표들은 직접 LH로 주민 동의서를 제출했다.
이후 지구 지정 제안을 위해 해당 구역 토지 등 소유자들이 동의서를 모집해 지난 8일 기준 쌍문역 동측 70%, 쌍문역 서측 58%, 방학역 인근 55%의 주민 동의를 얻어 서울시 역세권 선도사업 후보지 20곳 중 처음으로 LH에 사업 추진을 요청한 것이다.
정부는 역세권 선도사업 후보지로 서울시 20곳, 인천시 3곳 등 총 23곳을 선정했다. 금년 중 사업 착수(지구 지정) 하는 경우 민간 재개발사업 대비 30%p 높은 수익률을 보장하고 도시․건축규제 완화 등 신속한 사업 추진 이행을 약속한 바 있다.
역세권, 준공업, 저층 주거지 지역에 지구 지정 가능하다. 이 중 역세권 사업은 역세권 반경 350m 이내 5000㎡ 이상의 지역을 최대 700%까지 용적률을 완화해 주거·상업·업무시설 등을 복합 고밀개발한다.
토지주, 민간기업, 지자체 등의 사업제안 후, 토지 등 소유자 10% 이상 동의 시 지구 지정 제안하며 예정지구 지정고시 이후 토지 등 소유자 2/3 이상(면적 1/2)이 동의하면 지구 지정된다. 지구 지정 후 복합사업 계획 승인, 착공, 주택 공급(토지 등 소유자 우선공급, 일반공급 포함), 입주 순의 절차로 사업이 진행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도봉구의 3곳 후보지는 역세권 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바라는 주민들의 열망이 높다”라며 “도봉구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향상시키는 사업에 LH가 적극적으로 노력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철흥 LH 본부장은 “공공 주도 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의 최초 사례인 만큼 정부가 보장한 인센티브와 함께 시공사·감정평가사 선정 등 사업 전반에 대해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라며 “최고의 품질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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