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일 보다 0.97%(31.65포인트) 하락한 3216.1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3230선에서 등락을 이어갔지만 오후 급격히 낙폭을 키우면서 1% 가까이 떨어졌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7881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96억원, 4587억원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카카오(0.39%)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하락했다. 하락장에서 선방한 카카오는 시가총액 57조2576억원을 기록, 우선주를 제외한 코스피 종목 중 4위에 오르며 LG화학(56조6151억원)을 5위로 밀어냈다.
이를 제외한 삼성전자(-0.98%), SK하이닉스(-3.92%), NAVER(-1.10%), LG화학(-0.74%), 삼성바이오로직스(-2.46%), 현대차(-1.64%), 삼성SDI(-1.46%), 기아(-1.31%)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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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기다리는 관망 심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급 부담이 하락 재료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주가지수 선물과 옵션, 개별 주식 선물과 옵션 등 네 가지 파생 상품 만기일이 겹치는'네 마녀의 날'(쿼드러플 위칭데이)을 하루 앞두고 수급 변동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래에셋증권 글로벌주식팀은 “국내증시는 주요 경제지표 발표 앞둔 경계감 및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하락 마감했다”라며 “10일(현지시간)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앞두고 관망세 짙어진 가운데 경계 심리가 커졌다”라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74%(7.33포인트) 내린 978.79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05%(0.47포인트) 오른 986.59로 개장해 보합권에서 등락하다가 하락 폭을 확대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2.85%), 셀트리온제약(-3.69%), 에코프로비엠(-1.28%), 에이치엘비(-0.30%), SK머티리얼즈(-1.31%), 씨젠(-1.62%) 등이 하락했다. 반면 카카오게임즈(0.54%), 펄어비스(0.51%), CJ ENM(0.24%), 휴젤(10.30%)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154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09억원, 149억원을 순매수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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