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은 7일 본사 대강당에서 서한국 은행장이 직접 주관해 ‘대표(CEO)와의 공감토크 시간’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각 영업점과 거래처를 지속적으로 순회하며 현장의 소리를 경청하고, 지역경제 문제를 함께 고민하며 해결점을 찾아가기 위한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서 행장은 “현장을 돌며 고객과 직원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다”며 “이러한 의견들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를 발전시키고 경직돼 있는 조직문화를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변화시키는 실천 방안을 경영 전반에 적극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고객에 관한 컨설팅이나 서비스, 마케팅 포인트를 찾아 세심한 맞춤형 고객 관리와 잠재 고객 범위를 넓혀 신규 고객 유입 등에서 신경 써 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서 행장은 비대면 중심으로 급변한 디지털 금융 환경에서 사고방식과 기업문화 등 모든 것을 새롭게 바꿔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이제는 개선이 아닌, 기존 것들을 파괴한다는 개념으로 가야한다”며 “핀테크와 빅 테크, 인터넷 은행 등 다양한 업체와 제휴를 통해 채널을 발굴하고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등에 관심을 갖고 전북은행 미래를 함께 고민하자”고 당부했다.
각종 출력물을 50% 이상 감축하며, 회의와 보고서 자료를 사내 그룹웨어 게시판에서 직원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을 활용한 비대면 회의 활성화와 모바일 회의 시스템도 구축해 기기 내 직접 메모가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서 행장은 “진정성과 사실에 근거한 말과 행동, 일을 중심에 두는 사고가 있다면 조직문화는 제대로 만들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직원이 행복해야 고객에게 좋은 경험을 선사할 수 있듯이 직원들이 먼저 만족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으로 전북은행의 100년을 이어가자”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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