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삼성전자 사장단이
MZ세대
(밀레니얼
+Z세대의 합성어
) 임직원과 함께 사내 고충을 듣고 향후 미래 전략을 공유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 최윤닫기
최윤기사 모아보기호 경영지원실장
(CFO)과
한종희닫기
한종희기사 모아보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문장
, 노태문닫기
노태문기사 모아보기 무선사업부장
, 이재승 생활가전사업부장
, 전경훈 네트워크사업부장
, 김용관 의료기기사업부문장 등 세트 부문 사장단은 지난달
31일 경기 수원 본사에서 직원들과
‘토크 투게더
’ 간담회를 열었다
.
세트 부문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경영진 간담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 최근 국내 주요 기업 내에서
MZ세대 직원을 중심으로 성과급 산정 방식
, 사내 문화
, 인사 등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
. 이에 삼성전자는 사내 문화를 개선하고자 임직원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
.
이날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
19) 방역을 고려해 현장에는 경영진과 사원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 행사는 사내에 생중계됐다
. 삼성전자 경영진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각 사업부 현황과 미래 전략을 공유하고 조직 문화 혁신에 대해 강조했다
.
최윤호닫기
최윤호기사 모아보기 경영지원실장
(사장
)은
“임직원들이 사업부를 넘어 전사 차원에서 어떤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지 궁금해하고
, 소통에 대한 갈증이 크기 때문에 경영진이 모두 모여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며
“앞으로도 각 사업부의 현안과 전사 비전
, 정책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만들어나가겠다
”고 말했다
.
이날 행사에서는 직원들이 일하는 방식과 임금 및 처우 불만
, 경영진과 직원들 간 소통 부족 등에 대해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
한 직원은 대학생들의 취업 선호도 조사에서 줄곧 앞서던 삼성전자가 최근 네이버, 카카오, 쿠팡 등 IT업계에 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사장은 “회사의 미래 비전이 명확하게 공유되지 않고 있었던 것 같다”며 “회사의 고민과 미래 준비에 대해 공유함으로써 회사에 대한 자긍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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