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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넷마블, 코로나19 백신 휴가제 도입…넥슨 "검토 중"

기사입력 : 2021-05-2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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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3일·넷마블 4일간 유급 휴가 부여
넥슨 “긍정적 검토중”

엔씨소프트 판교 R&D 센터. 사진=엔씨소프트이미지 확대보기
엔씨소프트 판교 R&D 센터. 사진=엔씨소프트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최근 국내 주요 기업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휴가제를 도입하고 있는 가운데, 엔씨와 넷마블 등 국내 게임사도 코로나19 백신 휴가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6월부터 코로나19 백신 휴가 제도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엔씨 구성원은 6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 1.5일의 유급 휴가를 받는다. 백신 접종 당일 반차(0.5일)와 다음날(1일)을 휴가로 보장한다. 1, 2차 접종을 통해 총 3일간 유급 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엔씨 관계자는 “구성원의 원활한 백신 접종과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기 위해 백신 휴가 도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넷마블 신사옥 '지타워' . 사진=넷마블이미지 확대보기
넷마블 신사옥 '지타워' . 사진=넷마블
넷마블은 지난 21일부터 넷마블컴퍼니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휴가 제도를 시행 중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직원에 대해 접종일과 그 다음날, 총 2일의 유급 백신 휴가가 부여된다. 2회 접종이 필요한 백신의 경우 각 2일씩 총 4일의 휴가가 주어진다.

넷마블 측은 "임직원 건강보호 확대 및 집단 면역 달성이라는 국가적 목표에 기여하고자 백신휴가제를 도입했으며, 앞으로도 방역당국의 지침을 준수하며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넥슨은 코로나19 백신 휴가 도입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4월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이 있는 접종자는 의사 소견서 없이 접종 후 최대 이틀간 유급 휴가를 사용할 수 있는 ‘백신 휴가제’를 도입하고, 민간부문에서도 해당 내용을 따라 달라고 권고한 바 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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