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38%(12.12포인트) 내린 3144.3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1771억원, 501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2375억원을 순매도하며 낙폭을 키웠다. 이로써 외국인은 9거래일 연속으로 매도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 의료정밀(-1.77%), 의약품(-1.45%), 종이목재(-1.38%), 철강금속(-1.07%), 전기전자(-0.85%), 비금속광물(-0.76%), 제조업(-0.69%) 등이 하락했다. 전기가스업(3.19%), 통신업(2.55%), 보험(1.05%), 은행(0.89%), 음식료업(0.8%)은 상승했다.
미래에셋증권 글로벌주식컨설팅팀은 “이날 국내증시는 경제 지표 호조에 따른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우려와 차익 실현 매물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라며 “한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선반영했던 반도체, 2차전지 등 섹터에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양상을 보였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전월 대비 상승한 미국의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서비스업 지수 등으로 인해 테이퍼링 우려가 복귀하면서 위축된 투자심리는 국내 증시 상승폭을 제한했다”라며 “특히 현물에서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세 속 외인은 홀로 9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0.40포인트(0.04%) 낮은 965.23에 개장해 낙폭을 키웠다.
이날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홀로 679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6억원, 60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에이치엘비(1.86%)만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48%), 셀트리온제약(-2.17%), 펄어비스(-1.85%), 카카오게임즈(-0.20%), 에코프로비엠(-0.58%), 씨젠(-2.77%), SK머티리얼즈(-3.67%), CJ ENM(-1.19%), 스튜디오드래곤(-1.15%) 등은 하락 마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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