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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테이퍼링 우려’ 亞증시 리스크온 약화, 코스피 약보합 전환(상보)

기사입력 : 2021-05-2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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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24일 오전장 후반 엇갈린 흐름을 타고 있다.

지난 거래일 나온 미국과 유럽의 거시지표 서프라이즈에도 아시아 전반의 리스크온 무드는 차츰 약해지는 모습이다.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논의 개시를 촉구하는 미 연방준비제도 인사들 발언이 연이어지면서 시장이 부담을 느낀 탓이다.

미 인프라(기반시설) 투자계획 진행이 난항을 겪고 있는 점도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주 조 바이든 대통령이 6000억 줄인 타협안을 제시했으나, 공화당이 여전히 부정적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시각 오전 10시36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약보합 수준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0.2%,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1% 각각 내리고 있다. 반면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5%, 호주 ASX200지수는 0.2% 각각 상승세다.

미 3대 주가지수 선물은 0.3% 내외로 동반 상승하고 있다.

테이퍼링 우려 속에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소폭 상승 흐름을 지속 중이다. 0.04% 오른 90.06 수준이다.

달러/위안 역외환율도 0.02% 높아진 6.4381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약세).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17% 높은 6.4408위안으로 고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역시 1.75원 오른 1,128.75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약세).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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