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 1992

대한민국 최고 금융경제지

닫기
한국금융신문 facebook 한국금융신문 naverblog

2024.11.22(금)

LG유플러스, '브레드이발소' 몬스터스튜디오 지분투자…키즈콘텐츠 키운다

기사입력 : 2021-05-20 14:01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인기 애니메이션 ‘브레드이발소’ 제작사 IP 활용 독점콘텐츠 기획·제작

LG유플러스가 국내 강소 애니메이션 제작사 몬스터스튜디오 지분투자를 통해 U+아이들나라의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이미지 확대보기
LG유플러스가 국내 강소 애니메이션 제작사 몬스터스튜디오 지분투자를 통해 U+아이들나라의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LG유플러스가 국내 강소 애니메이션 제작사 몬스터스튜디오 지분투자를 통해 U+아이들나라의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2016년 설립된 몬스터스튜디오는 애니메이션 중심 융복합 콘텐츠 제작사다. 대표이사이자 연출자인 정지환 대표는 글로벌 인기 PC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부터 ‘앨빈과 슈퍼밴드3’와 같은 헐리우드 영화, ‘꼬마버스 타요’ 등의 유아물 콘텐츠까지 다양한 작품의 기획·제작에 참여한 콘텐츠 전문가다.

LG유플러스와 몬스터스튜디오는 브레드이발소의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한 신규콘텐츠를 U+아이들나라에 독점 제공하고, 추후 신규 콘텐츠·서비스를 공동 기획·제작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몬스터스튜디오의 대표작인 ‘브레드이발소’는 천재 이발사 브레드가 디저트들을 맛있게 꾸며주는 이야기를 다룬 애니메이션이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빵과 우유를 주인공으로 만든 애니메이션이며 국내 지상파, 유료방송채널 뿐만 아니라 글로벌 OTT에서도 제공되면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시즌2 공개 이후 케이블TV 시청률 1위, IPTV 애니메이션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작년 말 국내 포털 검색 순위에서도 ‘뽀로로’와 ‘핑크퐁’을 제치고 애니메이션&캐릭터 분야 1위에 올랐다.

브레드이발소는 TV시리즈 외에도 극장판, 번외편 등 다양한 스핀오프 콘텐츠로 세계관을 이어갈 예정이다. 몬스터스튜디오는 작년 말 여중생 체리와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은 웹애니메이션 ‘체리툰’을 유튜브에서 선보인 뒤 1020세대의 공감을 얻고 있으며, 도서와 유료방송으로도 체리툰을 스핀오프 할 예정이다.

몬스터스튜디오는 브레드이발소 시즌3와 극장판, 체리툰 제작에 힘쓰고 있으며 향후 4~7세 타깃의 SF물 '두더지호', 7~10세 타깃의 웹애니메이션 ‘기묘한 가게’, ‘미스터리 서클’ 등 신규작품을 내놓으며 콘텐츠 라인업을 늘려 나갈 예정이다.

박종욱 LG유플러스 CSO(전무)는 “당사가 개별 콘텐츠 투자가 아닌 지분투자 형식으로 몬스터스튜디오와 손잡은 까닭은 안정적인 제휴관계를 구축하여 U+아이들나라 등 당사의 장기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라며, “양사의 강한 협업 의지를 바탕으로 다양한 애니메이션이 제작되고, 나아가 국내 애니메이션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지환 몬스터스튜디오 대표는 “이번 LG유플러스 지분투자를 통해 브레드이발소의 스핀오프 콘텐츠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나아가 콘텐츠를 공격적으로 제작해 수 있는 발판으로 삼겠다”며, “아울러 LG유플러스를 비롯한 계열사와 협업관계를 구축해 당사의 콘텐츠/상품을 더 빨리 더 많이 대중들에게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신규사업의 일환으로 키즈콘텐츠 뿐만 아니라 아이돌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IP를 선별하고, 우수 제작사와의 제휴·투자를 진행해 서비스와 플랫폼 차별화에 적합한 콘텐츠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효율적으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콘텐츠 중심의 다양한 수익모델을 발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issue
issue

정은경 기자기사 더보기

산업 BEST CL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