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 1분기 순익은 1조88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73.2% 증가했다.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특별배당은 6470억원 반영되면서 분기 순익 1조를 넘었다. 삼성전자 특별배당을 제외해도 전년동기대비 91.6% 증가한 4406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동양생명은 전년동기대비 67.4% 증가한 1065억원을 기록했다. 보장성 중심 상품 포트폴리오 조정과 이차익 효과가 발생한 덕분이다.
손해보험사는 손해율이 개선되면서 대부분 호실적을 거뒀다.
삼성화재 1분기 순익은 431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3%, 현대해상은 126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1%, DB손해보험은 190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8.2%, 메리츠화재는 130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1%, 증가했다.
삼성화재도 삼성전자 특별배당이 반영되면서 순익이 급증했다. 특별배당을 제외해도 전년동기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홍성우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12일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코로나로 인한 일시적인 사고 감소 영향 외에도 보상 현장에서의 조직 운영 및 업무 효율을 개선해나간 노력과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고객의 범위를 확대한 결과다"라고 설명했다.
적자로 고전을 면치 못하던 한화손해보험도 1분기 전년동기대비 84% 증가한 626억원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자회사형GA 미래에셋금융서비스 출범으로 비용이 발생하면서 순익이 하락했다. 미래에셋생명 1분기 순익은 1억13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9.6% 감소했다.
미래에셋생명은 미래에셋금융서비스로 떼내면서 분리 비용 191억원, 변액보험 일시납 상품의 사업비 수령 방식 변경으로 177억원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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