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 1분기 순익은 1조88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73.2% 증가했다.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특별배당은 6470억원 반영되면서 분기 순익 1조를 넘었다. 삼성전자 특별배당을 제외해도 전년동기대비 91.6% 증가한 4406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동양생명은 전년동기대비 67.4% 증가한 1065억원을 기록했다. 보장성 중심 상품 포트폴리오 조정과 이차익 효과가 발생한 덕분이다.
손해보험사는 손해율이 개선되면서 대부분 호실적을 거뒀다.
삼성화재도 삼성전자 특별배당이 반영되면서 순익이 급증했다. 특별배당을 제외해도 전년동기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홍성우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12일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코로나로 인한 일시적인 사고 감소 영향 외에도 보상 현장에서의 조직 운영 및 업무 효율을 개선해나간 노력과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고객의 범위를 확대한 결과다"라고 설명했다.
적자로 고전을 면치 못하던 한화손해보험도 1분기 전년동기대비 84% 증가한 626억원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자회사형GA 미래에셋금융서비스 출범으로 비용이 발생하면서 순익이 하락했다. 미래에셋생명 1분기 순익은 1억13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9.6% 감소했다.
미래에셋생명은 미래에셋금융서비스로 떼내면서 분리 비용 191억원, 변액보험 일시납 상품의 사업비 수령 방식 변경으로 177억원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관련기사]
- [2021 금융사 1분기 실적]삼성화재, 당기순익 4315억원 기록…1분기 기준 최대 실적
- [주간 보험 이슈] 삼성전자 배당 빼도 최대…삼성생명 1분기 순익 1조원 돌파 外
- [금융사 1분기 실적] 미래에셋생명, 당기 순익, 전년비 99%↓…"일회성 비용 영향"
- [2021 금융사 1분기 실적] 메리츠화재 당기순익 1304억...전년比 21.1%↑
- [2021 금융사 1분기 실적] 현대해상, 장기인보험 성장세 지속
- [2021 금융사 1분기 실적] 강성수 대표 체질개선 성공…한화손보 1분기 순익 전년比 84.3% 증가
- [2021 금융사 1분기 실적] 동양생명, 1분기 당기순이익 1065억원…전년比 67.4% 증가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