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현대해상 1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현대해상 장기인보험 원수보험료는 34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9% 증가했다. 월납으로 환산한 신계약 실적도 증가했다. 장기인보험 월납환산 월평균 신계약 실적은 112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8.3% 증가했다. 장기인보험 실적이 성장하면서 장기인보험이 신계약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2.5%를 기록했다.
1분기 장기인보험 상품에서는 고령자보험과 종합보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상품별 월납환산 월평균 실적 추이를 살펴보면, 어린이 보험은 전년 말 대비 1조원 감소한 28조원을 기록한 반면 종합형 보험은 33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4억원, 고령자 보험은 9억원 증가한 22억원을 기록했다.
13일 현대해상 1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현대해상 1분기 당기순익은 126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1% 증가했다. 자동차 보험료 요율 인상, 손해율 안정화로 인한 사업비율 하락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일반·장기·자동차 전 보험종류 손해율과 사업비율 모두 전년동기 개선되면서 보험영업이익이 964억 개선됐다"라고 말했다.
1분기 일반보험 손해율은 63.5%로 전년동기대비 7.5%p, 장기보험은 86.3%로 전년동기대비 1.3%p, 장기위험(보유)보험은 97%로 2.3%p, 자동차보험은 80.6%로 전년동기대비 4.7%p 감소했다. 자동차보험은 작년 4분기 87.3% 대비 6.6%p 감소했다.
실제로 일반보험을 큰 고액사고가 발생하지 않아 합산비율이 약 7%p 개선됐다. 자동차보험은 요율 인상 효과 지속, CM채널 고성장에 따른 사업비율 하락으로 합산비율 96.5%를 달성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당분간 자동차 합산비율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견조한 신계약 성장추세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