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집값 상승을 견인하던 토지거래허가구역 인근의 상승폭은 매수세 감소와 함께 줄었지만, 여전히 남은 역세권과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들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꺾이지 않는 추세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27%→0.27%) 및 서울(0.09%→0.09%)은 상승폭 유지, 지방(0.19%→0.19%)도 상승폭 유지(5대광역시(0.23%→0.25%), 8개도(0.16%→0.15%), 세종(0.05%→0.01%))됐다.
시도별로는 인천(0.53%), 경기(0.31%), 대전(0.30%), 제주(0.30%), 부산(0.29%), 대구(0.26%), 충북(0.23%), 충남(0.22%), 경북(0.19%), 광주(0.17%), 울산(0.14%) 등은 상승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65→167개)은 증가, 보합 지역(3→3개)은 유지, 하락 지역(8→6개)은 감소했다.
노원구(0.20%)는 상계ㆍ월계동 정주여건 양호한 중소형 위주로, 도봉구(0.05%)는 창동 역세권과 중저가 위주로, 광진구(0.04%)는 광장ㆍ자양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서초구(0.19%)는 반포ㆍ방배동 중대형 단지 위주로 매수세 증가하며, 송파구(0.15%)는 오금동 주요단지와 잠실동 재건축 위주로, 강동구(0.07%)는 신축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인천 아파트값 상승폭은 지난주 0.55%에서 이번 주 0.53%까지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연수구(0.68%)는 선학ㆍ연수동 역세권 구축 단지 위주로, 서구(0.60%)는 교통환경 개선 기대감 있는 불로ㆍ청라동 위주로, 미추홀구(0.60%)는 주안동 재건축 및 관교ㆍ도화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12%→0.12%) 및 서울(0.03%→0.03%)은 상승폭 유지, 지방(0.14%→0.14%)도 상승폭 유지(5대광역시(0.17%→0.19%), 8개도(0.12%→0.12%), 세종(-0.03%→-0.08%))됐다.
시도별로는 인천(0.33%), 제주(0.28%), 대전(0.27%), 울산(0.22%), 대구(0.20%), 충남(0.20%), 부산(0.19%), 충북(0.16%), 경북(0.14%), 등은 상승, 세종(-0.08%)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40→141개)은 증가, 보합 지역(21→20개)은 감소, 하락 지역(15→15개)은 유지됐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은 지난주와 동일한 0.03%였다. 신규입주 물량 영향 등으로 매물 적체된 지역 일부은 하락했으나, 정비사업 이주 수요 있거나 정주여건 양호한 역세권 등 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노원구(0.10%)는 상계동 재건축 위주로, 중랑구(0.05%)는 주요 역세권 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마포구(0.00%)는 혼조세 지속되며 보합 유지. 종로구(-0.02%)는 창신동 구축 중심으로 하락세가 나타났다.
서초구(0.04%)는 반포동 정비사업 이주수요 영향 등으로 상승폭 확대. 송파(0.03%)ㆍ강남구(0.01%)는 급매물 소진되며, 강동구(-0.01%)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하락 전환. ② 강남4구 이외 : 구로구(0.04%)는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으나, 양천구(-0.04%)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매물 적체 지속되며 하락세가 이어졌다.
인천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은 지난주 0.40%에서 이번주 0.33%까지 줄었다. 서구(0.49%)는 교통환경 양호한 불로ㆍ마전동 위주로, 부평구(0.38%)는 주거환경 양호한 삼산ㆍ산곡동 위주로, 남동구(0.36%)는 간석ㆍ논현동 대단지 위주로, 계양구(0.34%)는 효성ㆍ용종동이나 3기신도시 영향 있는 박촌동 위주로, 동구(0.25%)는 송림ㆍ화수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반면 경기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은 지난주 0.11%에서 이번주 0.13%까지 올랐다. 시흥시(0.60%)는 서울 접근성 양호한 대야동이나 정주여건 양호한 정왕동 위주로, 평택시(0.38%)는 직주근접 수요 있는 이충ㆍ장당동 위주로, 동두천시(0.34%)는 동두천ㆍ생연동 (준)신축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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