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883억엔(약 927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수치다.
넥슨은 “일본과 북미·유럽, 기타 지역 등 글로벌 대부분 지역에서 두 자릿수 이상의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며 “지난해 론칭한 ‘바람의나라:연’과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등의 모바일 게임 및 주요 PC 스테디셀러 게임들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한국 매출은 502억엔(약 52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이중 PC 온라인이 21%, 모바일이 42% 성장했다.
북미·유럽지역과 동남아 및 기타 지역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 ‘V4’ 등이 안정적으로 매출을 유지하면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 1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모바일 게임의 1분기 매출은 225억엔(약 23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또 ‘바람의 나라:연’과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등의 신규 이용자 유입도 실적을 견인했다.
PC 온라인 게임의 매출은 658억엔(약 69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06% 증가했다.
올해 출시 16주년을 맞이한 FPS(일인칭슈팅게임) ‘서든어택’의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 셀러브리티와의 콜라보레이션, 다양한 이벤트 등을 지속한 결과, 지난 2016년 이후 5년 만에 지난 3월 PC방 점유율 9%대를 돌파하며 FPS 게임 장르 1위에 다시 올라섰다.
또 다른 대표 IP(지식재산권)인 ‘던전앤파이터’는 주요 캐릭터 레벨 확장, 신규 던전 출시, 빠른 레벨업 지원 등의 업데이트에 힘입어 국내에선 전년 동기 대비 1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넥슨은 올해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커츠펠‘ ’코스노바 모바일 판타스틱 데이즈‘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웬 마호니 넥슨(일본법인) 대표이사는 “지난 18개월 동안 넥슨은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글로벌 전역에서 견고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2021년에도 개발 중인 신작과 IP 활용 및 강화, 멀티플랫폼 확장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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