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원종현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위원장은 11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1 한국금융미래포럼'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1.05.11)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국민연금이 ESG를 강조하는 이유는 가입자 전 생애인 30-40년 장기 투자로 잡기 때문이다. 기업이 앞으로 건실하고 꾸준하게 지속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원종현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위원장은 11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코로나 이후 지속경영 ESG에서 답을 찾다'를 주제로 열린 '2021 한국금융미래포럼'의 주제발표자로 나서 이같이 말했다.
원 위원장은 국민연금이 왜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앞장서야 하나에 대해 설명했다.
원 위원장은 “국민연금은 ESG 중 G를 기본으로 기업의 이해관계를 바라본다”라며 “ES는 앞으로 매우 중요하게 볼 것이다. 기업은 ES를 간과하는 순간 위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는 ’재무적인 부분에만 집중하면 놓치는 부분이 많지 않을까?’에 대한 생각에서 시작된 것"이라며 “국민연금은 ESG 지향하고 기본적 과제를 제도 지속성과 가입자 이익이라는 큰 틀에 놓고 이해한다"라고 했다.
원 위원장은 “국민연금 가입자는 전 국민이다. 가입자에게 피해가 갈 수 있는 환경오염이나 거대 기업에 의한 하청 피해 등 하나하나를 본다. 이는 장기적 과제”라고 내다봤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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