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대구 동구 신암10구역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 이는 현대건설의 올해 4번째 정비사업 수주로써 지난 1월 리모델링 사업 수주로 첫 실적을 기록한데 이어 가로주택사업, 재개발사업, 재건축사업 등 모든 정비사업 부문에서 전방위적인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과 3월 진행된 두 차례의 입찰 모두 현대건설만 단독으로 참여하며 입찰이 유찰됨에 따라 조합은 대의원회를 거쳐 수의계약으로 전환하고 현대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한 바 있다.
대구 최대 정비사업으로 일컬어지는 신암재정비촉진사업(신암뉴타운)은 대구 동구 신암1동과 신암4동 일대 76만 6,718㎡ 부지에서 진행 중인 대규모 주택 정비사업으로, 6개 재개발 사업과 1개 재건축 사업을 통해 약 1만여 세대에 달하는 신흥 주거지를 형성하는 사업이다.
1988년 준공된 신암 보성타운 1차아파트(신암10구역)는 KTX와 대구 지하철 1호선이 지나는 동대구역과 복합환승센터가 도보 5분 거리에 있고, 사업지와 인접한 파티마병원 삼거리에 대구도시철도 엑스코선 파티마병원역이 들어설 예정으로 교통환경이 매우 우수하다. 아울러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코스트코, 파티마병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과 신암공원이 인근에 위치하는 등 주거 편의성이 뛰어나 향후 재건축 시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게 점쳐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명품 외관 디자인과 조경, 특화 설계를 적용해 신암10구역을 신암뉴타운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고급스러운 커튼월 룩을 적용한 외관 특화와 뛰어난 조형미를 자랑하는 대형 문주 디자인을 적용하고, 신암뉴타운 최초로 명품 아파트의 상징인 스카이 브릿지와 스카이 커뮤니티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도시정비사업부문에서만 4조 7,383억 원의 수주고를 올리며, 2017년 달성했던 최대 실적 기록을 경신하는 등 도시정비사업의 독보적인 강자로 입지를 확고히 구축한 현대건설은 높은 브랜드 선호도와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 탄탄한 재무건전성 등을 바탕으로 올해도 적극적으로 수주에 나서고 있다.
용인 수지 신정마을9단지 리모델링, 합정동 447 일원 가로주택, 대전 도마·변동1구역 재개발사업, 대구 신암10구역 재건축사업 수주에 이어 향후 한남시범아파트, 의정부 금오1구역 등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업계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으로 대규모 유동자금이 요구되는 도시정비사업에서 최상의 조건을 갖춘 파트너로서 조합원들의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다.”며 “당사만의 노하우와 역량, 최고의 브랜드와 기술력 등을 총동원하여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차별화된 명품 단지들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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