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BNK캐피탈이 1분기 실적 340억원을 기록하면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주요 사업부문에서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총자산이 증가하는데 기인했다.
BNK캐피탈은 29일 2021년 1분기 순이익 340억원 기록했으며, 전년동기 대비 77.1% 증가했다고 밝혔다.
BNK캐피탈은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ROA(총자산순이익률)와 ROE(자기자본순이익률) 모두 상승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BNK캐피탈의 지난 1분기 ROA는 1.19%로 전년동기 대비 21bp 하락했지만 전분기 대비 14bp 상승했다. ROE도 10.23%로 전년동기 대비 71bp 하락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149bp 상승했다.
BNK캐피탈은 지난 1분기 조정영업이익 93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18.4% 증가했으며, 이자이익이 723억원으로 28.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13억원으로 53.53% 증가했다.
또한 지난 3월말 기준 BNK캐피탈의 총자산은 7조 3071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12월보다 5437억원이나 증가했다.
BNK캐피탈이 운용하고 있는 포트폴리오 자산은 7조 3075억원에 달한다. 전년동기 대비 1조 4204억원 늘어 24.13% 증가했다. 일반대출 규모가 3조 7639억원으로 기업대출이 2조 2173억원이다.
자동차금융 자산은 2조 6109억원으로 상용차 자산을 전년동기 대비 37.69% 줄이고, 승용차 자산을 6.99% 늘렸다. 리스와 할부금융 자산은 6953억원으로 4.58% 줄었다.
BNK캐피탈은 올해 우량자산에 집중하는 사업 전략을 추진할 계획으로, 중장기적으로는 투자부문을 확대해 ‘투자전문캐피탈’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라오스 지역에 소액금융업(MFI) 법인 설립도 추진한다. 소액금융업 라이센스 취득을 위한 절차를 진행한 후 올해 안으로 MFI 현지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며,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수익 다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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