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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첫 노트북 언팩 개최…얇고 가벼운 '갤럭시 북 프로' 3종 공개

기사입력 : 2021-04-2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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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노트북 언팩 개최
갤럭시 북 프로·프로 360 등 3종 공개
얇고 가벼운 디자인·갤럭시 기기간 연동 강화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이 '삼성 갤럭시 언팩 2021'에서  '갤럭시 북 프로 360'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이 '삼성 갤럭시 언팩 2021'에서 '갤럭시 북 프로 360'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삼성전자가 사상 첫 노트북 언팩(공개행사)을 열고, ’갤럭시 북 프로‘ 3종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28일 오후 11시 온라인을 통해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했다. 삼성전자가 노트북 단독 언팩 행사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노트북 수요가 증가하자, 이번 언팩 행사를 통해 노트북 시장을 본격 공략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이날 공개된 노트북 신제품은 △갤럭시 북 프로 360 2종과 △갤럭시 북 프로 13.3형 등 총 3종이다. 이번 신제품은 얇고 가벼운 디자인과 갤럭시 기기 간의 매끄러운 연동이 특징이다.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는 모바일 경험에 익숙한 사용자들에게 강력한 휴대성과 연결성을 제공해 일상 경험을 보다 간편하고 직관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한다.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 제품. 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 제품. 사진=삼성전자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는 초슬림·초경량 디자인을 적용하면서도 내구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 북 프로 360' 13.3형 모델의 무게는 1.04kg, 15.6형 모델은 1.39kg으로 휴대성이 뛰어나다. 특히 '갤럭시 북 프로' 13.3형 모델은 11.2mm 두께에 무게는 868g로 역대 삼성 '갤럭시 북'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볍다.

이들은 전 세계 주요 항공우주 제조사에서 사용 중인 알루미늄 6000시리즈와 5000시리즈가 사용됐으며, 낙하, 진동, 먼지 및 습도 등 미국 국방부 내구성 표준 검사 규격을 만족한다. LTE 또는 5G 이동통신을 지원해 연결성도 뛰어나다. ‘와이파이 6E’도 향후 지원할 예정이다.

기본 충전기도 새롭게 바뀌었다. 크기는 전작 대비 약 52% 작아졌으며, 65W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USB-C 타입 범용 충전기를 제공한다. 충전기와 노트북 휴대 시 무게 걱정을 덜 수 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USB-C타입을 지원하는 다양한 기기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 워치에 이어 노트북인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에도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더욱 깊이감 있는 영상 감상 경험을 선사한다. 또 블루라이트 비중이 6.5% 이하로 글로벌 인증업체SGS로부터 '아이 케어' 인증도 받았다.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는 최신 인텔 11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인텔 아이리스 Xe 그래픽을 탑재해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또 '성능 최적화 모드‘는 노트북을 사용하는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성능과 팬 소음, 배터리 사용량 등을 조절해 하루 종일 버벅거림 없이 최적화된 환경에서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제공하는 '퀵 서치' 기능이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에도 적용되어 키워드만으로도 노트북의 모든 문서와 파일, 폴더를 빠르게 검색할 수도 있다.

이 밖에 '스튜디오 모드'는 사용자가 어떤 조명이나 배경에 있든 최상의 화상 통화 환경을 만들어준다. 여기에 사용자의 마이크 주변의 불필요한 소음을 제거해주는 '인텔리전트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해 항상 깨끗한 화상 통화 품질을 제공한다.

삼성 '갤럭시 북 프로 360' 제품. 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삼성 '갤럭시 북 프로 360' 제품. 사진=삼성전자
특히, 360도 회전이 가능한 '갤럭시 북 프로 360'은 터치가 가능한 슈퍼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완전히 접어서 태블릿처럼 사용하며 손이나 S펜으로 창작활동을 할 수 있고, 텐트처럼 세우고 인터넷 강의를 수강하며 간단한 필기를 할 수도 있다.

S펜은 두께와 길이가 기존 대비 각각 2.5배, 1.4배 커져 실제 펜처럼 편안하게 쥐고 글씨를 쓸 수 있다. 또 다양한 스타일의 브러시 효과를 제공하는 클립 스튜디오 페인트 앱을 활용해 자유롭게 스케치를 할 수 있다.

터치패드도 전작 대비 최대 23% 커졌다. 웹사이트를 스크롤하거나 세부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핀치 줌을 할 때 더욱 편리하다.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으로 다양한 갤럭시 기기들과 연동을 지원해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하다.

'Windows에 연결하기'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사용자 휴대폰' 앱 통합을 통해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에서 최대 5개의 스마트폰 앱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다. '세컨드 스크린' 기능을 활용하면 최신 갤럭시 태블릿에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 화면을 복제 혹은 확장해 활용할 수 있어 더욱 쾌적한 업무나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파노스 파네이 마이크로소프트 최고 제품 책임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삼성은 사용자들이 더 쉽고 간편하게 갤럭시 기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윈도우 최적화 등 협력을 계속해왔다"며 "최고의 운영체계와 모바일 기술인 윈도우와 갤럭시 생태계간 연동을 위해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트북 최초로 ’스마트싱스‘와의 연동을 지원한다. 집 안의 불을 끄거나, 온도를 바꾸거나, 주방 가전을 제어하는 스마트 홈 허브 역할을 한다. '스마트싱스 파인드' 서비스에 접속해 갤럭시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갤럭시 스마트 태그 등의 위치도 확인할 수 있다.

삼성 '갤럭시 북 프로 360' 제품. 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삼성 '갤럭시 북 프로 360' 제품. 사진=삼성전자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는 오는 5월 14일부터 전 세계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출시되는 제품 사양과 색상은 국가별로 다를 수 있다. 국내에서는 4월 29일부터 사전 판매를 시작한다.

'갤럭시 북 프로 360'은 15.6형과 13.3형 디스플레이의 두 가지 모델에 △미스틱 네이비, △미스틱 실버, △미스틱 브론즈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181만원~274만원이다.

'갤럭시 북 프로'는 15.6형과 13.3형 디스플레이의 두 가지 모델에 △미스틱 블루, △미스틱 실버, △미스틱 핑크 골드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130만원~251만원이다.

노태문닫기노태문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은 "삼성전자는 소비자의 일상생활에 자유를 더할 수 있는 새로운 하드웨어·소프트웨어·소통 방식 등 모바일 혁신을 선도해왔다"며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는 초슬림 초경량 디자인, 강력한 성능, 갤럭시 기기와의 유기적인 연동을 통해 언제나 연결된 세상을 위한 진정한 모바일 컴퓨터"라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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