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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CDP 기후변화 대응 우수 기업 선정

기사입력 : 2021-04-2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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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사진=KB금융지주이미지 확대보기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사진=KB금융지주
[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KB금융그룹은 '2020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에서 기후변화 대응 성과를 인정받아 금융 부문 'CDP 코리아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에 4년 연속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CDP는 주요 기업의 기후변화·물·산림자원 등 환경 관련 경영 정보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해 전 세계 금융 기관이 투자와 대출 등 의사 결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매년 전세계 9600여개 기업이 CDP를 통해 자산규모 110조달러에 달하는 590여개 투자자들에게 환경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CDP한국위원회는 시가총액 상위 2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경영 정보를 평가해 금융을 포함한 9개 섹터에서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을 선정했다.

KB금융 관계자는 “‘CDP 코리아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선정은 KB금융의 적극적인 기후변화 위기 대응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KB금융은 금융업계에서 기후변화 대응 리더십을 발휘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KB금융은 기후변화 위기 대응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국민은행 등 전 계열사가 함께 실천하는 ESG 경영 중장기 로드맵인 ‘KB 그린 웨이브 2030’ 전략을 바탕으로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25% 감축하고 ESG 상품·투자·대출을 50조원까지 확대하려는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2015년 파리기후협약 목표 달성을 위해 ‘SBTi(과학적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 및 ‘PCAF(탄소회계금융협회)’에 가입해 과학적 기반의 탄소 배출량 감축 목표를 수립 중에 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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