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1분기보다 4.78% 늘었다. 순이자마진(NIM)이 2018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분기 중 반등한 데다 대출이 견조하게 늘어난 영향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은행 부문은 지난 2018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분기 중 순이자마진 개선이 이뤄졌으며 중소·소상공인 대상으로 안정적인 금융지원 확대를 통해 견고한 영업이익 기반을 마련하는 등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한 기초 체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의 1분기 이자이익은 1조54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늘었다.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39%로 전분기(1.34%)보다 0.05%포인트 상승했다. 수익성 기반 대출 운용과 유동성 핵심예금 증대 영향이다.
중소기업대출은 107조5010억원으로 3.4% 불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기존 금융지원 한도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선제적으로 중소기업 자금지원을 지속한 결과라고 신한금융 측은 설명했다. 대기업대출은 1.7% 늘어난 18조8890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비이자이익은 1959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0.4% 줄었다. 수수료이익은 7.5% 줄어든 2402조였다. 펀드(247억원)를 제외하고 외환(338억원), 신탁(524억원), 방카(134억원), 기타(883억원) 수수료 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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