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021년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이 1368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같은 기간 이자이익과 매매평가익 등 일반영업이익은 전년보다 40.8% 오른 2565억원, 영업이익은 81.6% 상승한 1164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 부문별로는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이 크게 올랐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글로벌 실물경기와 금융시장 회복에 따른 브로커리지 수익이 크게 증가했다”라며 “우량개발 사업과 기업공개(IPO) 빅딜에 집중에 따른 투자은행(IB) 수익 증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시장 반등에 따라 운용 수익이 증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2일 이사회를 통해 하나금융투자에 5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오는 26일 모회사 하나금융지주를 상대로 보통주 745만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하나금융투자는 확충된 자본을 활용해 IB 등 기존 강점 분야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디지털 혁신 가속화, 글로벌 채널 확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대 등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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