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95포인트(0.38%) 오른 3194.3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장중 32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1월 26일(3209.18) 이후 처음이다. 장중 최고가는 1월 11일 기록한 3266.23이다. 종가 기준으로는 1월 25일 3208.99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개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793억원어치를 사들이며 3거래일 만에 순매수세로 돌아섰다. 외국인 또한 2660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면 기관 투자가는 582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12% 오른 8만4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0.36%), 네이버(-0.13%), LG화학(-0.67%), 삼성전자우(-0.13%), 삼성바이오로직스(2.03%), 현대차(-0.86%) 등 대부분이 보합세를 보였다.
액면분할 후 첫 거래에 나선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7.59%(8500원) 급등한 12만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카카오 주가는 이날 개장 직후 13만2500원(18.30%)까지 오른 뒤 하락했지만 장중 내내 7% 이상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늘어난 주식 수는 거래량 증가로 이어졌다. 카카오의 이날 하루 거래량은 1693만8796주(정규장 기준)로 분할 직전 거래량(78만8839주)의 21배를 웃돌았다.
코스닥은 4거래일째 ‘천스닥’을 유지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52포인트(0.05%) 하락한 1013.90을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0.08포인트(0.01%) 하락한 1014.34에 출발했다.
개인은 코스닥시장에서 1382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17억원, 473억원의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씨젠(3.79%), 카카오게임즈(2.50%), 에이치엘비(0.14%), CJ ENM(0.49%)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45%), 셀트리온제약(-0.58%), 에코프로비엠(-0.32%), 알테오젠(-2.05%) 등은 내렸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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