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15일 오전장 후반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완화적 정책기조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재확인한 가운데, 다음날 나올 중국 1분기 성장률 지표 등을 앞두고 인민은행 행보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한 모습이다.
다음날 중국 지난 1분기 경제성장률, 3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거시지표들이 예상을 크게 웃돌 경우 인민은행의 유동성 관리가 한층 깐깐해질 것으로 시장은 우려하고 있다. 블룸버그가 이코노미스트들을 상대로 설문 조사 한 결과, 1분기 성장률은 전년대비 18.5%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우리 시각 오전 10시38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0.4% 오른 수준이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도 0.4% 오름세다. 반면 호주 ASX200지수는 0.2%, 홍콩 항셍지수는 0.4% 각각 내림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5% 내리고 있다.
미 3대 주가지수 선물은 0.2% 이하 동반 상승세다.
파월 의장의 완화적 기조 유지 방침 속에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지난밤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0.08% 낮아진 91.61 수준이다.
반면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중국 증시 하락에 맞춰 오름세다. 0.06% 오른 6.5357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약세).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역시 위안화 환율을 따라 상승세로 돌아섰다. 2.05원 오른 1,118.65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약세).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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