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대신증권은 14일 "KOSPI 3,180p 돌파시 기존 주도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심으로 상승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경민 연구원은 "글로벌 채권금리의 하향 안정,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추세 변화가 가시화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추세반전 이후 KOSPI는 상승시 거래대금 증가, 조정시 거래대금 감소 패턴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전과 정반대의 패턴으로 상승추세에 힘이 실리는 한편, 조정국면에서도 시장의 상승에너지가 응집/응축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풀이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주 KOSPI가 1월 이후 형성된 고점권인 3,180p를 거래대금 증가와 함께 돌파한다면 상승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면서 "KOSPI가 가격/기간조정을 거치는 동안 KOSPI의 이익전망은 빠르게 상향조정돼 왔다"고 밝혔다.
그는 "그 결과 KOSPI 밸류에이션 부담은 크게 완화됐고, 상승여력이 확대됐다"면서 "1월 고점이었던 12개월 Fwd PER 3년 평균의 +3표준편차 수준은 3,200선에서 3,800선으로 레벨업됐다"고 밝혔다.
그는 "당사 2021년 KOSPI Target은 3,630p"라며 "KOSPI 상승추세 강화국면에는 2020년 이미 역사적 최대 이익을 넘어선 인터넷, 2차 전지 업종과 2021년, 2022년 중 역사적 최대 이익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반도체, 자동차 업종이 자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쉬는 동안 비축했던 체력(업황, 실적 개선 등)이 얼마나 강한지 보여줄 시점"이라고 밝혔다.
다만 "시클리컬/금융/내수주는 단기 Trading 측면에서 대응이 필요하며, 특히 시클리컬/금융주 추격매수는 자제해야 할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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