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국 분양예정 물량은 13만4421가구(공공분양+민간분양)로 예정돼 있어 집계를 시작한 2000년 이후 역대 2분기 중 가장 많은 분양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2분기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로 기존 역대 2분기 중 가장 많은 물량이 분양된 시기는 2016년 2분기 11만240가구였다.
2분기 예정 물량 13만4421가구를 월별로 살펴보면 ▲4월 6만2435가구 ▲5월 4만539가구 ▲6월 31447가구로 4월에 가장 많은 물량이 몰려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에서는 장기화된 코로나 사태로 인해 분양이 연기되던 물량들이 최근 수요자들이 몰리는 청약시장의 분위기에 힘입어 비수기인 1분기를 피해 성수기인 2분기에 몰리게 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2분기 중 분양을 앞두고 있는 우량 분양 단지로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GS건설은 이달 중 봉담 동화지구에서 ‘봉담자이 라피네’를 분양할 예정이다. A-3블록에 들어서는 이 지상 최고 25층의 아파트 8개 동, 총 75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48가구) ▲84㎡(671가구) ▲100㎡(24가구) ▲109㎡(7가구/펜트하우스) 등으로 전용 84㎡ 이하 세대가 전체의 96%를 차지한다.
DL이앤씨는 오는 5월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옥산리 860번지 일원에서 ‘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을 분양할 예정이다. 비규제 지역인 연천군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민간분양 1군 브랜드 아파트로 높은 희소 가치를 자랑하는 이 단지는 오는 2022년, 지하철 1호선 연천역 연장 개통 호재도 품고 있어 연천군 내부 수요 뿐만 아니라, 서울과 경기 등 외부 투자수요 사이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하 1층~지상 23층의 아파트 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499가구로 구성되며, 연천군 최상의 커뮤니티 및 조경 시설과 더불어 e편한세상만의 특화설계 상품인 ‘C2 HOUSE’,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 등도 적용될 것으로 알려져 연천군의 주거 기준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이달 중 부산시 기장군에 ‘기장역 엘크루 더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부산 기장읍 청강리 35-1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26층, 2개 동, 전용면적 58~154㎡ 총 21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주택형 위주로 구성돼 있다. 부산 동해선 기장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기장역을 통해 오시리아 관광단지 및 센텀시티로 이동 가능하다. 또한 기장군 구도심에 자리하고 있는 만큼 기존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기장군청, 기장시장, 메가마트 등 편의시설들을 비롯해 기장체육관, 현대공원, 새마을 어린이공원, 무궁화공원 등 다수의 공원도 단지 인근에 갖춰져 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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