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국민연금의 올해 1월 말 수익률이 국내·외 주식시장 호조에 힘입어 2.35%로 나타났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2021년 1월 말 기준 국민연금기금 수익률이 연초 이후 2.35%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자산 별로 금액가중수익률 기준 국내주식 5.24%, 해외주식 3.98%, 국내채권 0.01%, 해외채권 2.01%, 대체투자 1.86%를 기록했다.
국내주식 및 해외주식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개시 및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미국 정치 리스크 완화,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양호한 수익률에 기여했다고 평가됐다.
국내채권 및 해외채권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및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로 금리가 상승했으며,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한 외화환산이익이 해외채권 수익률에 기여했다.
국내 및 해외 대체투자자산은 1월 중 안정적인 이자·배당수익 실현 및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한 외화환산이익이 수익률 상승에 기여했다. 연도 말 기준 연 1회 공정가치 평가를 하므로 연중 수익률은 공정가치 평가액이 반영되지 않는다.
국민연금기금의 설립 이후 연 평균 누적수익률은 5.86%, 누적 수익금은 총 459조1000억원이다.
이미지 확대보기 국민연금 운용수익률 현황 / 자료출처=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2021.03.31)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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