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저축은행중앙회가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가계신용대출 취급 현황에서 JT저축은행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신규 가계신용대출 고객 중 연 20%를 초과하는 금리를 부담하는 고객 비중은 0%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11월 서민들의 고금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법정상한금리 인하 방안을 확정하고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법정 상한금리는 오는 7월 7일부터 기존 연 24%에서 연 20% 미만으로 인하될 예정이다.
JT저축은행의 가계신용대출 이용 고객 가운데 중금리 대출 기준인 연 16% 이하 이용 고객은 지난달 기준 65.7%로 집계돼 중·저신용 고객들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JT저축은행의 가계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연 15.32%로 현재 법정 상한금리 연 24%보다 8.68%p 낮으며, 가계신용대출을 취급 중인 저축은행 36개 사의 평균 금리 연 16.37%보다 1.05%p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최성욱 JT저축은행 대표이사는 “현재 저축은행을 이용하는 많은 고객들께서 코로나19등으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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