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박일평 LG전자 CTO 사장(왼쪽에서 세번째)과 룩소프트 미하일 비코브(Mikhail Bykov, 왼쪽에서 네번째) 오토모티브 솔루션즈 부사장이 협약을 맺고 악수하고 있다/사진=LG전자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LG전자가 룩소프트와 설립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합작법인(JV)이 오는 15일 출범한다. 전기차 부품, 조명시스템 등 하드웨어에 이어 소프트웨어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전장사업의 경쟁력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행보다.
LG전자 글로벌 뉴스룸은 12일 스위스 소프트웨어 기업 룩소프트와 설립한 ‘알루토’를 오는 15일 출범한다고 밝혔다. 본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 위치한다.
알루토는 ‘웹OS 오토 2.0’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콕핏,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RSE), 승용차 호출 시스템 등을 생산 및 판매한다.
‘웹OS 오토 2.0’은 차량 내 멀티미디어 처리, 다중 디스플레이 제어, 연결 및 보안 등 필수 구성 요소를 통합한 플랫폼으로, 운전자와 승객에 더 편리한 차량 경험을 제공한다.
이미지 확대보기 LG전자와 스위스 소프트웨어 기업 룩소프트와의 합작법인(JV) '알루토'가 15일 출범한다. 사진=LG전자 글로벌 뉴스룸 LG전자에 따르면, 알루토의 초기 자본금 규모는 40억원이다. LG전자는 알루토에 20억9500만원을 투자하며 지분 51%를 확보했다.
최고경영자(CEO)로는 전기차 충전 플랫폼 스타트업 ‘플러그서핑’ 창업자 애덤 울웨이(Adam Woolway)를 선임했다. 애덤 울웨이는 미래 전장사업의 핵심으로 꼽히는 전기차 관련 스타트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알루토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LG전자 인포테인먼트 전문가들도 합류한다. 최고전략책임자(CSO)에는 지난 2013년 웹OS 인수와 연구개발(R&D)을 주도한 김주영 팀장이 내정됐다.
박일평 LG전자 사장은 “자동차 제조사들은 웹OS 오토를 활용해 다양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며 “OS 생태계가 미래 모빌리티 경험을 혁신하고 차별화할 수 있는 새롭고 강력한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애덤 울웨이 알루토 CEO는 “알루토는 웹OS 오토 2.0을 통해 거실의 경험을 자동차로 이어주는 새로운 길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뉴스레터 구독을 위한 이메일 수집 및 수신에 동의하시겠습니까?
뉴스레터 수신 동의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