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등으로 미뤄진 재건축, 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이 많은 데다 분양시장도 뜨겁게 달궈져 있어서 조합 및 건설사도 서두르는 모양새다. 다만 지난 2월 19일부터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는 2~3년 의무거주 해야 하는 곳도 있어 청약 시 자금 및 대출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지역 별로는 경기도가 12곳 1만7913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 8곳 1만2339가구, 인천 3곳 3913가구 등이며 총 23곳 가운데 19곳이 재건축, 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이다.
아파트 값은 규모가 클수록 상승률이 높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아파트 규모별 가격 변동률은 1500가구 이상이 17.52%로 가장 높았고, 1000~1499가구 17.29%, 500~999가구 15.94%, 300~499가구 12.95% 300가구 미만 10.94% 등이다.
3월에는 현대엔지니어링도 용인시 고림동 고림진덕지구에서 전용면적 59~84㎡ 2718가구를 내놓는다. 고림초‧중‧고교가 인근에 있다. 용인경전철 고진역, 영동고속도로 용인IC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르면 4월에는 삼성물산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지하 3층 지상 35층 21개 동 총 2990가구 가운데 전용면적 49~74㎡ 224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반포3·경남아파트 등을 재건축하는 아파트이며, 지난해 말부터 조합간 갈등이 생기면서 분양시기가 늦춰지고 있는 터라 갈등이 해소되지 않으면 분양시기는 더 미뤄질 수 있다. 서울 지하철 3‧7‧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이 가깝다. 9호선 신반포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계성초, 신반포중학교도 인접해 있다. 한강 변에 있어서 일부 가구는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이밖에 서울 동대문구 이문3구역은 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이 총 4321가구 중 전용면적 20~139㎡ 1600가구를 7월 내놓을 예정이다. 또 경기도에서는 대우건설, 롯데건설, 현대엔지니어링이 광명시 광명2R구역에 3344가구 중 754가구를 6월, 포스코건설과 대우건설이 안양시 안양 진흥아파트를 헐고 2723가구 중 664가구를 8월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