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은 지속가능경영을 선도해 국가경제와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소비자중심 경영을 실천하며, 준법경영을 통해 금융소비자보호에 앞장서기로 결의했다.
김광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금년 3월 시행되는 금융소비자보호법이 금융거래 전 영역에 걸쳐 촘촘히 소비자보호 체계를 규율함에 따라 금융회사들의 부담이 커졌으나, 장기적으로는 불완전판매 근절로 금융산업의 신뢰도가 제고되어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관석 정무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금융공학이나 ICT의 발달과 함께 금융상품의 종류나 판매 채널이 다양화·다변화되고 있으며, 금융소비자도 그만큼 스마트해지고, 소비자주권에 민감해지고 있는 것이 최근의 트렌드다”고 강조했다.
이어 “3월 25일 금소법 시행을 눈앞에 둔 금융산업이 첨단 서비스업으로서 보다 자발적이고 선제적인 소비자 피해 구제나 보호 수단들을 마련하여 시장의 신뢰를 얻는데 주력해야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자율결의 행사에 이어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금소법 시행에 대비한 금융회사의 소비자보호체계 구축방안과 모범사례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
김·장법률사무소 구봉석 변호사는 금소법의 입법 취지 및 주요 내용과 금소법 시행이 금융회사의 금융상품 판매업무에 미칠 영향, 판매행위 규제 준수 방안, 내부통제기준 마련 등 금융소비자보호체계 구축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정주 신한은행 부장은 금소법 시행 준비 TF 운영 경과와 금융소비자보호오피서, 신한 옴부즈만 제도 도입 등 소비자보호강화 조치사례 등에 대해 발표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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