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가전사업부 광주사업장 정규직 신입사원 공개채용
오는 24일까지 서류 접수…올 4월 중으로 입사 예정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삼성전자가 8년 만에 가전사업장에서 근무할 고졸 정규직 공채 채용을 진행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7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생활가전사업부 광주사업장에서 근무할 고졸(5급) 정규직 신입사원 공개채용 서류 접수를 진행 중이다. 담당업무는 제조직(제조공정)이다.
근무형태는 주야 교대근무이다. 전국 단위 모집으로, 고졸 이상의 학력을 보유하고 있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기계·전기·전자 등 관련 자격 보유자는 우대한다.
삼성전자는 서류 전형을 진행한 뒤 다음달 13일 제조직 직무적성검사와 면접, 신체검사 등을 거친 뒤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합격자들은 4월 중으로 입사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채용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수십명대를 채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에서 생산직 담당 고졸 신입 공채가 공개된 건 2013년 11월 이후 약 8년만이다.
업계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생활가전의 수요가 높아지자,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제조 전문인력을 뽑는 것으로 봤다. 실제로 지난해 삼성전자의 생활가전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CE부문은 연매출 48조17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조56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6.4% 증가한 성과를 이뤘다.
또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부회장이 지난 26일 옥중 메시지를 통해 “투자와 고용 창출이라는 기업의 본분에도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한 만큼, 예정된 채용 일정을 그대로 진행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와 삼성SDI, 삼성전기 등 삼성 주요 계열사들은 이르면 내달부터 ‘2021년도 상반기 대졸(3급)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