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한국기업데이터가 신용평가 서비스 영역을 개인·개인사업자로 확대하면서 종합CB사로 거듭났다.
한국기업데이터는 22일 개인·개인사업자 신용평가 사업을 위한 ‘CRETOP-Person’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CRETOP-Person’ 서비스는 기존 크레탑(CRETOP) 서비스로 제공하던 기업 정보의 영역을 개인과 개인사업자까지 확대했다.
한국기업데이터는 지난 2019년 KB국민카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각 사의 데이터 분석 전문기술과 노하우, 신용정보와 가맹점 정보를 결합해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서비스 ‘CREDIT TREE’를 개발한 바 있다.
‘CRETOP-Person’은 신용도 확인 기능이 추가된 정보조회서비스로, 개인과 개인사업자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에 회원가입하고 본인인증을 하면 누구나 본인의 금융현황을 진단할 수 있다. 개인의 경우 신용점수 확인이 가능하고, 개인사업자는 ‘CREDIT TREE’를 이용해 신용진단과 사업성 평가, 상권 분석까지 경험할 수 있다.
특히 ‘CREDIT TREE’는 해당 상권과 업종의 성장성, 영업력, 집객력 등을 다각도로 분석해 가맹점 사업성 분석과 상권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또한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한 사업자에게 현 상권의 문제점을 자가진단하고, 새롭게 사업을 시작하는 창업자에겐 우수한 상권과 업종을 안내해준다.
아울러 금융기관에도 서비스되면서 금융기관에서 소상공인과 저신용자들의 신용 이외에 가맹점 정보를 평가할 수 있게 되면서 신용등급 향상을 돕고, 금융거래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송병선닫기송병선기사 모아보기 한국기업데이터 대표이사는 “개인CB업 진출 이후 전용 전산시스템 구축과 서비스까지 출시하면서 새해부터는 종합CB사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1100만 기업정보를 관리해 온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개인, 개인사업자의 신용 자기진단을 돕는 것은 물론 소상공인과 저신용자들도 폭 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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