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감소는 국내외 화장품 시장 위축에 따른 것이다. 한국콜마의 주 매출원 중 하나는 화장품 제조업자 개발생산(ODM)이다. 핵심 자회사 HK이노엔(inno.N)이 실적을 끌어올렸다. 실제 국내 30호 신약인 '케이캡정'(위식도역류질환)이 매출 호조를 보였다. HK이노엔의 전신은 CJ헬스케어로, 2018년 한국콜마가 CJ헬스케어를 인수하고 지난해 사명을 바꿨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국내외 화장품시장 위축으로 매출은 소폭 감소했다"면서도 "고수익 상품 위주의 다양한 포트폴리오 운영 전략과 경영환경 악화에 대비한 비용절감 노력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콜마의 수익성에 대한 기대감은 올해도 크다. 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 본업 회복은 다소 느린 흐름 보였으나 HK이노엔이 전사 실적을 견인했다”며 “한국콜마 주가 흐름은 HK이노엔의 견조한 실적과 상장 이벤트에 대한 기대감 효과 반영돼 점진적인 우상향 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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