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한국콜마는 지난해 화제의 기술을 개발한 연구원에게 상금과 상패를 수여하는 석오기술상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석오기술상은 한국콜마 연구원들의 사기진작과 핵심인재 육성을 위해 2015년에 제정된 시상 제도다. 올해까지 총 33명의 우수 연구원을 배출했다. 수상자는 신기술 개발, 신기술에 따른 신규 사업진출, 매출 증대 등을 기준으로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이번 대상은 '액티브 고함량 캡슐레이션 기술'을 개발한 스킨케어연구소 박정미 연구원이 수상했다. 이 기술은 피부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성분을 캡슐화해 효능을 극대화시키는 기술이다. 고객사 애터미 시너지 앰플에 적용돼 히트제품으로 탄생됐다.
박 연구원은 상금 500만원과 상패를 수여받고 1년 동안 종합기술원 중앙회의실 이름을 '박정미룸'으로 명명해 운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올해는 국내 30호 신약 '케이캡정'을 개발한 개발팀에게도 특별상이 주어졌다. 케이젬정은 출시 1년만에 국내 블록버스터로 등극하고 북미와 아시아 시장 진출을 앞둔 성과를 인정받았다.
최우수상은 '피쉬콜라겐 펩타이드를 이용한 액상 바이알제형 기술'을 개발한 식품과학연구소 박하은 연구원이 선정돼 1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우수상은 메이크업연구소 이성천 이성천 선임연구원과 융합연구소 김동민 선임연구원에게 돌아갔고, 장려상은 메이크업연구소 최수빈 선임연구원, HK inno.N연구소 홍은영 연구원에게 주어졌다.
강학희 한국콜마 기술연구원장은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연구원들의 기술개발에 대한 열정은 어느 때보다 뜨겁고 의미가 깊었다"며 "앞으로도 연구원들을 격려해 R&D분야에 혁신 융합기술 시너지를 이끌어 '온리원(Only-One)' 제품을 만드는데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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