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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빅데이터 비즈니스 플랫폼 ‘데이터루트’ 구축

기사입력 : 2021-02-1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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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혁신 허브로 성장 계획

KB국민카드의 데이터루트(Dataroot) 홈페이지. /사진=KB국민카드이미지 확대보기
KB국민카드의 데이터루트(Dataroot) 홈페이지. /사진=KB국민카드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KB국민카드가 다양한 영역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데이터 비즈니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데이터 접근성을 높여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계획이다.

KB국민카드가 16일 온라인 기반의 개방형 데이터 비즈니스 통합 플랫폼 ‘데이터루트(Dataroot)’를 선 보였다고 밝혔다.

‘데이터루트’는 대형 프랜차이즈 기업과 중소기업, 지방자치단체 등 카드 빅데이터를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통합된 온라인 환경에서 분석하고, 시각화된 보고서와 각종 부대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어 데이터 접근성을 높일 전망이다.

또한 데이터 추출과 가공, 분석에 이르는 전 과정이 시스템화 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빅데이터 관련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정기적으로 데이터 분석 보고서를 구독할 수 있고, 광고 서비스와 데이터 상품, 인사이트 보고서 등 다양한 데이터 기반의 서비스도 원스톱 방식으로 제공된다.

‘데이터루트’는 △인구통계정보, 가맹점 정보 등 다양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상권·지역 등을 분석해 트렌드와 현황에 대한 보고서를 제공하는 ‘분석 솔루션’ △비즈니스 이슈 해결에 필요한 다양한 데이터셋(Dataset)과 인사이트 리포트 조회가 가능한 ‘오픈랩’ △빅데이터와 마케팅 인프라를 활용해 원하는 타깃에게 광고 메시지를 발송하는 ‘광고 서비스’ 등 총 3개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분석 솔루션’을 통해 상권·지역·테마·관광/이벤트 등 4개 영역에 대한 빅데이터 주제 분석과 시각화 보고서를 이용할 수 있으며, 개별 니즈에 맞춘 맞춤 분석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 서비스를 통해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의 경우 브랜드 입지 분석과 출점 전략 수립이 가능하고, 지방자치단체·연구기관은 공공부문 과제 해결과 정책 수립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상권 분석의 경우 상권 현황과 상권 평가, 상권 비교 등 상권에서 발생한 소비 트렌드가 기간·지역·업종별로 분석된 데이터로 제공되고, 지역 분석에서는 지역별 소비 현황과 전통시장 현황 등 대형 소매점부터 전통시장까지 다양한 업종의 지역별 경기 동향 파악 데이터가 지원된다.

테마 분석은 배달음식 매출 현황 분석 등 특정 주제와 트렌드 분석 결과를 활용해 틈새 시장과 사업 기회 탐색을 지원하고, 관광·이벤트를 통해서는 지역 축제와 상권 활성화 관련 방문객 특성, 이벤트 효과, 선호도 등 주요 이벤트 영향에 대해 분석할 수 있다.

광고 서비스의 경우 카드 빅데이터 분석 알고리즘을 활용해 선정된 최적 타깃에게 혜택 메시지를 제공한다. 또한 간단한 정보 입력을 통해 광고 서비스 접수가 가능하며 클릭률, 클릭 고객분석 등 광고 성과 분석에 대한 진행 상황 조회와 결과 분석 보고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오픈랩’ 서비스를 통해서는 시장 트렌드를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는 인사이트 보고서 확인과 서비스 개발, 시장 분석 등 비즈니스 이슈 해결에 필요한 다양한 데이터 상품을 조회할 수 있다.

이 플랫폼 이용을 희망하는 기업체와 기관, 연구소 등은 별도의 계약 체결을 통해 분석 솔루션이 제공하는 다양한 영역·기간·지역 분석 서비스와 맞춤형 데이터 분석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플랫폼 회원 가입 시에는 ‘분석 솔루션’의 샘플 분석 보고서와 ‘오픈랩’의 인사이트 보고서를 무료로 조회할 수 있고 KB국민카드의 다양한 데이터 상품군도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 플랫폼은 데이터 수집과 정제, 가공과 적재를 위한 표준 절차를 수립하고 분석 단위 정보를 최소화 해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 개발과 업데이트 주기가 가능하다”며, “보다 편리하게 데이터 기반의 전략을 수립하고 체계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끊임없는 데이터 서비스 고도화와 차별화된 서비스 발굴 노력을 통해 이 플랫폼이 이업종간 데이터 융합과 연결은 물론 빅데이터 시장을 선도하는 빅데이터 혁신의 허브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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