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소비자보호를 위해 새 금융상품 개발 시 소비자 권익을 침해하는 요소, 고령자 위험 요인 등이 포함되어 있는지 자체 진단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를 운영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소비자보호 및 민원 이슈사항을 점검하기 위하여 상품 출시후 6개월 이내 대·내외 민원 내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모니터링 결과를 확인해 상품 개발과 업무 개선시 적극 반영하고 있다.
◇ 전직원 참여 ‘고객의 소리’ 운영
‘고객의 소리’는 매월 초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는 화상 경영협의회다. 주간 단위로 지난주 주요 VOC(금융감독원, 인터넷, 고객센터 민원)와 각종 제도 개선과 지식제안을 모니터링한다.
해당 사안은 CEO에 보고돼 고객 입장에서 개선해야 할 점을 도출하고 이를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사고예방을 위한 제도, 프로세스 개선도 지속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철회항변 접수채널을 인터넷과 모바일로 확대했다.
결제 관련 정보를 카드 단말기에 입력하는 키인(Key-in) 부정사용 위험 업종에서 30만원 이상 키인 승인시 승인내역에 대해 ARS 음성안내 서비스를 신설해 부정사용을 사전에 차단하고 소비자 안내로 사고예방을 강화했다.
이 제도개선은 금융감독원에서 소비자를 위한 사고예방 우수사례로 인정하기도 했다.
해외부정사용 및 고위험가맹점 모니터링 운영 전략 재수립을 위한 FDS 시스템 컨설팅을 수행하여, 전반적인 해외 부정사용도 예방했다.
고객센터와 소비자보호부 간 ‘핫라인(Hot-Line) 운영’으로 고객의 불만사항을 실시간으로 해소하고 있다. 현장 활동 기반 민원감축 프로그램의 시행을 통해 여신금융협회 공시 기준 십만명당 환산 민원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6.5% 감축됐다.
◇ 금융취약계층 이용 편의성 제고·소비자 포털 운영
금융취약계층 이용 편의성 제고를 위한 프로세스 개선도 진행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일부 상품을 제외한 전 상품에 ‘시각장애인용 점자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카드발급 신청시 관련 서식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카드신청 서식에 대한 ‘음성설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해 ‘수화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지원 e-메일 명세서’를 제공하고 있다.
카드신청 서식은 ‘점자 안내장’을 제작하여 모든 KB국민카드 및 KB국민은행 영업점에 비치하여 시각장애인의 업무 편의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객패널 제도 ‘이지토커(The Easy Talker)를 통해 소비자의 목소리도 직접 듣고있다.
작년 2월 실시한 ‘이지토커’는 신청자 중 가장 우수한 사전 과제를 제출한 최종 12명 고객으로 구성됐다.
한해 동안 주제별 활동보고서 작성 및 발표, 정기 간담회 및 수시 과제 수행, 신상품, 신규서비스 FGI 참여 등을 통해 생생한 고객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있다.
10월에는 500여명의 온라인 고객패널을 모집하여 온·오프라인 고객패널을 통한 고객서비스 크로스 체크 등 다양한 제도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 이해도 제고와 및 접근성 향상을 위한 ‘소비자정보포털’도 운영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금융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도 제고와 금융사고 방지를 위해 소비자 관점에서 이해하기 쉽고 소비자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내 별도의 ‘소비자정보포털’을 만들었다.
‘소비자정보포털’은 ‘상담창구, 소비자보호체계, 금융정보광장, 민원건수공시·소비자보호 실태평가 결과, 소비자 정보, 여신금융협회 비교 공시, 금융감독원 정보포털 파인, 금융판례, 분쟁사례’ 등을 쉽게 볼 수 있다.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되어 판매 상품에 대한 적절한 정보가 소비자에게 적시에 제공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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