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13일 하나금융 관계자는 “차주쯤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가 본격적으로 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정태닫기
김정태기사 모아보기 현(現) 하나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은 지난 1992년 창립구성원으로 하나은행에 합류했다. 2008년 3월 하나은행장 자리에 오른 후 2011년 1조2118억원의 역대 최대 순이익을 달성하기도 했다. 성과를 인정받은 그는 이듬해 하나금융지주 2대 회장에 올랐다. 이어 2015년, 2018년 연임에 성공했으며 오는 3월 임기가 끝난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 회장은 1952년 2월생이다. 내년이면 내규상 용퇴를 해야 한다.
하나금융그룹 내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김정태 회장은 지난주 계열사 CEO들을 대상으로 이미 고별 강연을 마쳤다. 이미 하나금융을 떠날 채비를 마쳤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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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형기사 모아보기 국외사업부회장(전 중국민생투자그룹 총괄부회장)이 그들이다.이은형 부회장의 경우 1974년생으로 회장을 맡기에는 아직 젊다. 함 부회장과 이진국 부회장은 1956년생 동갑내기로 차기 회장으로 적절하다. 그러나 함 부회장은 채용비리 혐의로 재판중이며 이진국 부회장은 주식 선행매매 혐의로 검찰에 수사가 의뢰된 상황이다. 유력 후보들이 모두 법적리스크를 안고 있는 셈이다.
다음달 임기가 만료되는 지성규닫기
지성규기사 모아보기(59) 하나은행장도 유력 후보 중 한명이지만 ‘DLF(해외금리 연계형 파생결합펀드) 사태’로 금감원과 껄끄러운 상황이다.일각에서는 김 회장이 함 부회장에게 이미 인수 절차를 마쳤다는 얘기가 솔솔 나오고 있다. 그러나 함 부회장이 ‘1인 후보’로 선정되더라도 주주총회라는 산을 하나 더 넘어야 한다.
지난 2일 기준 국민연금공단은 하나금융지주 주식을 2966만7500여주(9.88%)를 보유, 최대주주다. 그동안 국민연금은 금융지주 주총에서 주요 안건에 대해 반대 의견을 피력해 왔다. 국민연금 뿐만 아니라 외국계 주주들도 CEO의 법적리스크에 대한 부담감에 부결을 선택할 수 있다.
김 회장의 ‘1년 연임설’이 나오는 배경이다. 1년 사이 차기 회장 후보군들의 법적리스크를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된 하나금융 회추위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권혁기 기자 khk020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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