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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성과급 기준서 EVA 뺀다…영업익 10% PS로 활용

기사입력 : 2021-02-10 16:48

(최종수정 2021-02-1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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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A 대신 영업이익으로 변경…투명성 강화
우리사주 지급, 무상지급 및 30% 할인 매입 중 선택

SK하이닉스, 성과급 기준서 EVA 뺀다…영업익 10% PS로 활용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SK하이닉스가 성과급 기준을 EVA 대신 영업이익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 노사는 10일 이천 본사에서 중앙노사협의회를 열고 지난 4일 성과급 관련해 합의했던 ▲PS(초과이익배분금) 산정기준 개선 ▲ 기본급 200%에 해당하는 우리사주 지급에 대한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우선 PS 지급 기준을 ‘EVA(경제적 부가가치)’에서 ‘영업이익’으로 변경한다. 노사는 투명한 재무 지표인 영업이익으로 PS 기준을 변경하고, 영업이익의 10%를 PS 재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회사는 PS 지급 예상치를 연초, 분기별 시점에 공개함으로써 구성원들이 다음해 초에 얼마나 받을 지 예측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우리사주 지급 방식에 대해 기본급 200%에 해당하는 주식을 ▲구성원이 무상으로 받는 안 ▲30% 할인한 가격으로 매입하는 방안 중 한 가지를 구성원들이 선택하도록 했다.

아울러 SK하이닉스는 할인된 가격으로 매입하는 구성원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내달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우리사주 설명회를 열고 4월 초 이사회 승인을 거쳐 주식을 양도할 예정이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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