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연매출 4955억원, 영업익 666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6.72%, 90.13% 증가한 수치다. 당기 순이익은 673억원으로, 전년보다 659.21% 급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기존 라이브 게임의 안정적인 실적과 신작이 연이어 흥행하는 등 PC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모두 고르게 성장했다.
PC온라인 게임 부문은 지난해 12월 출시한 ‘엘리온’이 한 달 만에 판매 성과 100억 원을 달성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하며 약 183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 부문은 지난해 7월 국내 및 글로벌 시장으로 출시한 ‘가디언 테일즈’의 흥행에 힘입어 전년 대비 약 37% 성장한 약 2490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엘리온’·‘달빛조각사’ 등 기존 타이틀들의 일본, 북미, 유럽, 동남아시아 지역의 글로벌 확장을 이어간다. 또한 대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오딘’을 비롯해 ‘가디스 오더’, ‘월드플리퍼’, ‘소울 아티팩트(가칭)’, ‘테라파이어(가칭)’ 등 PC온라인과 모바일에 걸쳐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순차적 출시한다.
이외에도 자회사들을 통해 첨단 기술인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위치기반(LBS) 기술을 주요 사업에 접목해 ‘스크린골프’, ‘스마트홈트’ 등 게이미피케이션을 기반으로 한 신규 사업 부문의 속도를 더하고, 유망 기업에 대한 전략적인 투자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추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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