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업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싱가포르를 방문해 HMGICS 건립 현장을 둘러보고, 싱가포르 리셴룽 총리와 찬춘싱 통상산업부 장관 등을 만났다.
찬충싱 장관은 또 "HMFGICS가 설립하면 싱가포르인들에게 흥미로운 기회가 생길 것"이라며 "현대차가 이곳에서 계속해 새 사업 기회와 프론티어 기술을 개발하고 시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핵심적인 역할은 현대차그룹의 '미래형 제조공장'을 구현하는 일이다. 특히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집약해 다차종 소규모로 전기차를 생산하는 시스템을 실험한다. 이 외에도 스마트폰을 통한 주문생산, 공장 내 시승 및 인도, 전기차 배터리 렌털 서비스 등 자동차 전생애주기에 걸친 혁신을 연구한다.
정 회장은 지난해 10월 열린 HMGICS 온라인 기공식에서 "HMGICS의 비전은 '모빌리티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인간 중심의 밸류체인 혁신'"이라며 "HMGICS를 통해 구현될 혁신이 우리의 미래를 변화시키고 인류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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