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이 지난 4분기에 대규모 일회성 비용을 반영하고도 연간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했다.
작년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1억원, 당기순이익은 8억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중국국저에너지화공집단(CERCG) 관련 일회성 충당금 비용을 제외하면 4분기 영업이익은 226억원으로 이 역시 창사 이래 최고 수준이다.
현대차증권은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 1000억원을 돌파하며 사상 첫 연간 영업이익 1000억원 돌파를 조기에 확실시했다.
투자은행(IB) 부문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e커머스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국내 물류센터 등 양질의 딜에 주력, 해외 딜 감소분을 만회했다.
이외에도 자기자본투자(PI) 부문이 기존에 투자한 국내외 우량 자산으로부터 안정적인 배당 수익과 평가 손익을 거둬들이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이어 “당사 주주 및 고객과의 신뢰관계를 고려해 보수적인 회계처리로 소송관련 리스크요인을 해소했다”라며 “지난 해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있었던 만큼 금번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인한 영향은 극히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성장 동력이 훼손되지 않은 만큼, 향후 수익 다각화 전략 강화를 통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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