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 따르면 지난해 포스코그룹 주요 계열사 중 포스코인터내셔널은 ESG 평가 최고등급인 A+를 받았다. 항목별로는 환경 A, 사회·지배구조 항목 A+로 평가됐다. A등급을 받은 계열사는 포스코와 포스코케미칼, 포스코강판이었다. 포스코는 지배구조 A+, 환경 A, 사회 B등급을 받았고 포스코케미칼은 사회 A+, 환경 A, 지배구조 B등급으로 평가됐다. 포스코강판은 환경·지배구조 B+, 사회 A+ 등급을 받았다. 포스코ICT와 포스코엠텍은 B+로 평가받았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ESG 최고 등급을 받은 가운데 최정우 회장은 올해 ESG 경영 강화를 위해 그린수소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특히 그린수소 선도기업을 위해 수전해 기술(물을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 확보에 집중한다. 2030년까지 해당 기술을 확보, 오는 2050년 수소매출 30조원 달성하겠다는 얘기다.
최 회장은 “수소경제 도래에 대비해 수소 사업의 이니셔티브를 확보하고 생산-저장-운송-활용의 각 단계별로 그룹의 역량을 결집하여 향후 수소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나가야한다”며 “이를 위해 그룹의 핵심 인력과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철강사업의 선도적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모빌리티, 강건재, 친환경에너지 강재 등을 중심으로 수익 다각화를 추진해야 한다”며 “최근 기업의 ESG 경영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면서 포스코도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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