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 따르면 지난해 SK그룹 주요 계열사 중 ESG 평가 A+ 등급을 받은 곳은 SK(주), SK텔레콤, SK네트웍스였다. 항목별로는 SK(주)는 환경 A, 사회·지배구조 항목 A+로 평가됐다. SK텔레콤은 환경·지배구조 A+, 사회 A등급, SK네트웍스는 사회·지배구조 A+, 환경 B+ 등급을 받았다.
A등급을 받은 계열사는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등 5개(SK하이닉스·이노베이션·가스·디스커버리, SKC)였다. SK하이닉스는 사회·지배구조 A+, 환경 A등급을 받았고 SK이노베이션은 환경·지배구조 A, 사회 A+로 평가됐다.
6개 계열사는 B등급대로 평가받았다. B+ 등급을 받은 계열사는 SK케미칼, SK머터리얼즈로 2곳이었다. B등급으로 평가받은 계열사는 SK증권, SK렌터카, SK디엔디, SKC솔믹스였다.

지난해 높은 ESG 평가를 받은 최태원 회장은 올해도 ESG 경영 보폭을 넓힌다. 지난 1일 발표한 신년사에서도 ESG 경영을 펼쳐 ‘행복사회’를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이 강조하는 ESG의 핵심은 ‘친환경’이다. SK이노베이션, SK E&S 등 석유・유화 계열사들이 선두주자다. 대표적인 것이 수소사업이다.
SK그룹은 지난해 초 구축한 ‘수소사업 추진단(추진단)’을 만들었다. 추진단은 SK이노베이션, SK E&S 등 계열사 전문 인력 20여명으로 구성됐다. 수소 대량 생산 체계 구축과 ‘생산-유통-공급’ 밸류체인 구축이 목표다. 최근에는 지분투자를 진행한 미국 수소업체의 지분가치가 급등하며 수소 사업에 성공적인 첫발을 뗐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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