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같은 삼성전자의 인텔 파운드리 양산은 다음과 같은 의미를 담고 있음
본 양산 건이 2년 이상 장기간의 개발기간을 포함하고 있던 만큼, 향후 2H21부터는 기타 신규 협력 제품 생산이 뒤따를 가능성이 높음
2) ‘국가적 자산’ 원칙 ? 미국 내 생산: CPU 등 고도의 기술력과 적시성을 요구하는 첨단 제품이 아님에도 인텔 외주 생산은 삼성전자의 기흥 팹이 아닌 텍사스 오스틴 팹이 담당함. 이는 당사가 최근 인텔 실적발표 보고서 (4Q20 Review- ‘National Asset’의 함의, Link)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국가적 차원의 요구사항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됨
새로운 최고경영진은 인텔의 기술력과 생산능력이 ‘국가적’ 자산임은 인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인텔의 외주 생산 (파운드리 선정)은 A) 미국 내 생산 기지를 보유하며, B) 기술 유출의 보안을 감안한 선택지로 도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됨. 파운드리 업체 입장에서도 대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가 필수적임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다중 위탁생산 체제 하에서 인텔에게 지리적 개발 용이성 및 대규모 캐파 할당을 통해, TSMC 대비 크게 열위에 있던 파운드리 경쟁력 격차 축소가 시도될 것. 결국 5나노 이하 급 EUV 생산 안정성이 핵심으로 부상할 전망
(작성자: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