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0일 "팬데믹 충격이 여전한 상황에서 위기 대응이 바이든 행정부의 최우선 순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유준 연구원은 "코로나19 검사 및 백신 보급 확대, 1.9조달러 부양책 추진이 주요 과제"라며 "이번 부양책의 대부분은 경제 정상화까지 공백을 메우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정책 규모에 대한 이견이 걸림돌이 될 수 있다. 필리버스터 없이 상원 통과를 위해서 60석이 필요한데 상원의장을 제외하면 민주당 50석, 공화당 50석으로 동률"이라며 "원활한 통과 여부는 지켜 볼 일이지만 부양책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 점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바이든 정부는 글로벌 온실가스 저감 노력에 다시 동참하게 되고, 이는 그린 뉴딜 공약 중 하나"이라며 "그린 뉴딜은 기후 변화 대응과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이라고 풀이했다.
최 연구원은 "바이든 임기 중 4년간 2조달러를 투입할 계획으로 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한 친환경 인프라 구축과 전기차 중심 친환경 모빌리티 확대가 주축"이라며 "정책 기대감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하며 낙수 효과에 따른 국내 관련 업체의 수혜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경기 회복 본격화가 예상되는 2분기에 좀 더 난이도가 높은 문제를 만날 수 있다"며 "이 시기엔 재정적자 확대에 따른 증세 논의와 대외 정책 관련 이슈들이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뉴스레터 구독을 위한 이메일 수집 및 수신에 동의하시겠습니까?
뉴스레터 수신 동의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