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유정화 기자] 인공지능 전문기업 셀바스 AI가 글로벌 재보험사 스위스재보험(Swiss Re) 한국지점과 '빅데이터 기반 신규 보험상품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윤승현 셀바스 AI 영업총괄 부사장과 권용석 스위스재보험 대표, 정석인 상무가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셀바스 그룹의 헬스케어 빅데이터 및 AI 예측기술을 활용해 신규 보험 상품 및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발하고 고객맞춤형 상품 개발 및 서비스 역량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스위스재보험은 셀바스 AI의 인공지능(AI) 기반 질병 예측 모델을 활용하여 자사 언더라이팅(Underwriting) 프로세스에 적용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언더라이팅은 생명보험 계약 시 계약자가 작성한 청약서상 고지 의무나 건강진단 결과 등을 토대로 보험계약 인수 여부를 판단하는 최종 심사과정을 말한다.
또 셀바스 AI가 연구개발 중인 CDM 기반 스마트 임상시험 설계 지원 시스템, 인공지능 헬스케어 서비스 셀비 체크업(Selvy Checkup), 온핏(OnFit) 등을 활용해 사용자 편의를 최대화하고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보험 상품 및 디지털 헬스케어 공동 연구 개발을 통해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윤승현 셀바스AI 부사장은 “셀바스 AI는 데이터 분석 및 AI 기술을 활용해 금융 및 보험부문과의 협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해왔다. 글로벌 재보험사인 스위스재보험(Swiss Re) 한국지점과 전략적인 협력을 통해 자사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보험 상품 및 헬스케어 서비스를 공동 개발함으로써 포트폴리오를 한 단계 더 확장하게 되어 큰 의의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권용석 스위스재보험 대표는 "코로나19 이후로 데이터를 활용하여 고객에게 최적화된 보험솔루션 제공의 중요성이 매우 높아졌다. 혁신적 보험상품 및 솔루션 개발 역량을 보유한 스위스재보험은 셀바스 AI와의 이번 협약을 헬스케어 빅데이터에 기반한 새로운 보험 및 서비스 모델을 구현해 나갈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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