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키움증권이 프로골퍼 배상문과 메인스폰서 계약을 했다.
키움증권은 최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후원조인식을 하고 PGA(미국프로골프)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배상문을 후원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배상문은 PGA투어 2승을 포함해 프로 통산 15승을 거둔 한국 남자골프의 간판선수다.
배상문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키움증권이 지난 2009년에 이어 다시 한번 저를 믿고 후원을 결정해 주셔서 대단히 기쁘고, 든든한 마음"이라며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투어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2009년 함께 한 이후 꾸준한 모습을 통해 세계적인 선수 반열에 오른 배상문 프로와 16년 연속 국내주식시장 점유율 1위의 키움증권이 다시 만난 만큼 2021년 서로의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휴식기 동안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한 배상문은 오는 16일 미국으로 출국해 본격적인 2021년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올해 배상문은 PGA투어와 콘페리투어를 병행하며, 2022년 PGA투어카드를 목표로 매진하기로 했다. 배상문은 키움증권 로고를 달고 다음달 11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PGA투어 AT&T Pebble Beach Pro-Am에 출격한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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