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기업자산 매각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6500억원을 추가 출자한다. 이를 바탕으로 캠코는 올해 1조원 규모로 기업자산 매각을 지원할 예정이다.
출자재산(시가기준)은 정부 소유의 한국도로공사 출자증권 4000억원과 한국공항공사 출자증권2500억원으로 구성됐다. 캠코에 대한 정부의 총 출자액은 5800억원에서 1조2300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캠코는 올해 1조원 이상 규모로 기업자산 매각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의 재원을 캠코채 발행을 통해 주로 조달하는 만큼 캠코의 부채비율은 2019년 말 158%에서 지난해 말 194%로 급등했다. 올해 부채비율은 246%, 내년에는 261%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출자로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상 캠코의 부채비율은 올해 187%, 내년 199%로 200% 이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정부는 예상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