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12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캠코에 대한 국유재산 현물출자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캠코는 올해 1조원 이상 규모로 기업자산 매각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기업자산 매각지원 프로그램은 기업이 유동성 확보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선박 등 자산의 매각을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캠코가 매입 후 재임대(S&LB), 매입·보유 후 제3자 매각(Buy&Hold)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인수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7월부터 2조원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출자로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상 캠코의 부채비율은 올해 187%, 내년 199%로 200% 이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정부는 예상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출자는 캠코의 재무건전성을 강화해 지원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것”이라며 “캠코는 자본 확충으로 기업의 다양한 자산매각 수요를 보다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여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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