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이날 ‘소중한 일상은 계속됩니다. LG와 함께 홈 라이프를 편안하게 누리세요(Life is ON - Make yourself @ Home)’라는 주제로 프레스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어 김진홍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전무, 페기 앙 미국법인 마케팅담당, 사무엘 장 북미이노베이션센터 상무 등 각 분야 전문가 7명이 등장하며 “LG전자만의 차별화된 혁신 제품과 서비스는 고객으로부터 받은 영감에서 시작됐다”라며 뉴노멀 시대에 맞는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했다.
김진홍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전무는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우리의 삶이 빠르게 변하고 있는 가운데 LG전자의 혁신적인 신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소중한 일상을 더 안심하고 편리하며 재미있게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가상인간 ‘래아’, 연설자로 나서…클로이봇·그램·올레드 프로 소개
이번 행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LG전자가 디자인한 가상인간 ‘김래아(Keem Reah, 이하 래아)’가 연설자로 등장한 것이다.
래아는 호텔 등 특정 공간의 위생을 위해 방역 작업을 하는 ‘LG 클로이 살균봇’을 소개했다. 또 휴대성, 디자인, 성능, 대용량 배터리 등 여러 강점을 갖춘 ‘2021년형 LG 그램’, OLED 패널을 적용한 전문가용 모니터 ‘LG 울트라파인 올레드 프로’도 함께 소개했다.
■ ‘LG 롤러블’ 첫 등장…세계 최초 롤러블폰 출시 임박
세계 최초 롤러블 스마트폰인 ‘LG 롤러블’도 처음 등장했다. 영상에는 LG 롤러블이 펼쳐지고 말려 들어가는 장면이 두 차례 나왔다.
또 콘퍼런스 마무리에는 ‘More to Explore’라는 문구를 제시하며, LG 롤러블이 LG전자의 MC(모바일)사업부에서 진행 중인 ‘익스플로러 프로젝트’의 두 번째 결과물임을 암시했다.
‘익스플로러 프로젝트’는 LG전자의 MC사업부가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스마트폰 전략이다. 지난해 9월에는 프로젝트의 첫 결과물로 ‘LG 윙’을 공개했다.
LG전자는 건강·위생 기능과 디자인을 강화한 프리미엄 가전과 함께 OLED TV 신제품 ‘올레드 에보(OLED evo)’(모델명: G1)도 선보였다. ‘올레드 에보’는 빛의 파장을 정교하게 구현해 기존 올레드 대비 더 선명하고 밝은 화질을 보여준다.
■ ‘LG 씽큐 앱’ 일상 편의성 높여…최적의 요리법 찾아주는 ‘스캔 투 쿡’ 소개
LG전자는 지능형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LG 씽큐 앱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고객 가치를 더 높였다.
LG전자는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해 LG 씽큐 앱의 플랫폼 생태계를 확장했다. LG 씽큐 앱은 단순히 가전을 제어하는 수준을 뛰어넘어, 고객이 일상을 보다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돕는다.
이날 LG전자는 고객이 LG 씽큐 앱을 이용해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글로벌 식품 업체인 네슬레, 크래프트 하인즈 등과 협력한다고 발표했다. 스마트폰으로 주문한 식품의 바코드를 촬영하면 최적의 조리법을 찾아주는 ‘스캔 투 쿡(국내 명칭: 인공지능쿡)’ 기능도 소개했다.
또 미국 홈서비스 업체 홈어드바이저와 제휴해 LG 씽큐 앱에서 집 안에 있는 가전을 다른 공간에 설치하는 것을 신청하는 서비스도 선보였다.
LG 씽큐 앱은 지난해 가전제품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해주는 ‘프로액티브 서비스’를 추가하는 등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 프로액티브 서비스는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제품의 작동상태를 분석하고 예상되는 고장을 사전에 감지해 알려준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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