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1일(미국 동부표준시 기준)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CES 2021’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고려해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는 CES가 처음 개최된 1967년 이후 54년 만에 첫 온라인 행사다.
삼성전자는 이미 전 세계 미디어에 ‘모두를 위한 보다 나은 일상(Better Normal for All)’이라는 주제로 참가를 예고했다.
삼성전자는 전시회 첫날인 11일 오전 9시(미국 동부표준시 기준) 온라인으로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 컨퍼런스에는 승현준 삼성리서치 연구소장(사장)이 삼성전자의 AI, IoT, 5G 등의 최신 기술이 어떻게 모두에게 더 나은 일상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 소개할 예정이다.
이 쇼케이스에서는 삼성전자의 주력 생활가전인 ‘비스포크 시리즈’와 그랑데 AI 세탁·건조기, 에어드레서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의 주력 스마트폰인 ‘갤럭시S21(가칭)’ 시리즈가 CES 기간에 출시될 것이란 전망도 있다. 삼성전자는 매년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개최 시기에 맞춰 2월에 신제품을 공개하고, 3월에 출시해왔다. 그러나 올해는 아이폰12와 코로나19 등에 대응하고자 출시일을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행사 시작일인 11일 오전 8시(미국 동부표준시 기준)부터 30분간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업계는 LG전자가 이번 CES에서 ‘롤러블폰’을 공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LG전자 롤러블폰의 에뮬레이터(장치 특성을 복사한 장치)가 등장하면서, 업계는 이번 CES에서 롤러블폰이 공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LG전자가 롤러블 노트북 관련 특허를 등록하면서, 롤러블 디스플레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올레드 TV의 새로운 라인업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미니 LED TV를 선보인 만큼, LG전자도 이에 대응하는 미니 올레드 TV를 선보일 가능성이 크다.
LG전자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생활가전 라인업도 더욱 확장될 전망이다. 특히 프리미엄 라인업인 ‘LG 시그니처’와 공간 인테리어 가전 브랜드인 ‘LG 오브제 컬렉션’의 라인업이 더욱 확장될 예정이다.
아울러 LG전자가 미래먹거리로 로봇 사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어, 새로운 로봇 솔루션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LG전자가 식물재배기, 탈모 관리기, 퓨리케어 전자식 마스크 등 신 가전을 지속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CES에서도 신 가전을 새롭게 선보일 것이란 전망도 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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