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늘(11일) 주요 은행 여신담당 부행장들과 화상회의를 개최한다. 은행에서 신용대출을 재개한 후 나흘만에 대출이 4500억원 이상 증가하면서다.
금융당국이 관리하는 월 신용대출 증가액 한도 2조원의 23%가량 소진했으며, 마이너스 통장을 통한 신규 신용대출 건수도 지난해 12월 31일 1048건보다 2배가량 늘어난 1960건에 달했다.
또한 지난 7일 기준 투자자 예탁금도 69조 2719억원으로 지난해 12월 31일 65조 5227억원보다 4조원 가까이 늘었다. 최근 코스피 지수가 3000선을 돌파하는 등 빚투(빚내서 투자) 현상에 주식시장이 과열 현상을 보이고 있다.
금융당국은 올해에도 당분간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1분기 중에는 소득에 따라 대출 규모를 한정하는 가계부채 관리 선진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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