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0.50포인트(3.97%) 오른 3152.1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43포인트(0.28%) 오른 3040.11에 출발했다.
증시를 이끈 주체는 1조6439억원이나 순매수 한 외국인이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영업이익으로 36조원을 벌어들이면서 '깜짝 실적'을 기록한데다, 현대차가 애플과 전기차 협업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전해지면서 코스피 견인차 역할을 했다.
종목 별로 '8만 전자'의 벽을 뚫은 삼성전자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7.12% 오른 8만8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미국 민주당이 백악관과 의회의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는 ‘블루웨이브’ 현실화에 따른 부양 정책 기대감도 증시 상승 재료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새해 들어 개인, 기관, 외국인들이 번갈아가며 매수 주체로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리는 모습이 주목되고 있다. 증시 대기자금이 여전히 두터운 만큼 수급 주체를 바꿔가며 지수 하단을 견고히 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코스닥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07포인트(0.11%) 내린 987.79에 장을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장보다 2.5원 오른 1089.8원에 마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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